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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다 부족하다 이렇게 부족할수가!



엄청 왜소한 음경을 보면서 매일매일 생각하는게 어쩌면 이렇게 부족할수 있을까



이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죠.



친구들이 목욕탕 가자고 그러면 은근슬쩍 거짓말로 둘러대는것도 하루이틀이어야 말이지



나중에는 거짓말할 꺼리도 없어지고 오히려 친구들도 이상하게 생각을 하더군요.



몸에 이상있는 사람 취급이나 하고...



언제였드라 9월 쯤이었나? 친구들과 한잔 얼큰이 하고 시간도 늦고 그래서



사우나를 갔는데 친구들 다 씻을동안 티비 보다가 나중에 혼자 씻고선 잠을 잤죠.



근데 이것이 왠일 아침에 친구들과 해장국집가서 속풀이 하고 있는데



이녀석들이 키득키득 거리면서 웃는거죠. 순간 아차다 싶더라구요.



친구녀석들이 슬슬 말을 꺼내는데 역시 제 생각이 맞은거죠. 제 거기를 본거죠.



순간 자존심도 상하고 친구들도 밉더라구요.



그러면서 짜증나는 생활속에 친구들이 보자해도 안보고 지냈습니다.



하루는 포항에 결혼식이 있어서 내려가려는 길이었는데 버스타고 갈때 심심할꺼 같아서



스포츠 신문을 하나 사들고 버스를 탔습니다.



한참을 넘기다 신문 아래쪽에 광고 글들이 있었는데 한눈에 확 들어오는 광고 하나



남성수술병원 광고였죠.



순간 바지춤에 있던 핸드폰을 꺼내 들고선 무작정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상담 날짜를 잡고선 정말 전화로 말했던 이야기들이 가능한가 하는 의심도 살짝 들더군요.



그리고 상담하는날 병원을 찾아갔고 병원에 들어가려는 순간 아차다 싶더라구요 이유는



여자간호사가 있을까바서..



문을 슬쩍열고 들여다 보는데 다행이도 여자간호사는 찾아볼수가 없고 파란색 옷을입고



있는 남자간호사들만 있더라구요.



그리고 뭐 다른거 있겠습니까 사무장님과 상담하고 음경확대 수술날짜잡고 수술날만 기달렸죠



상담할때는 수술후에도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 없다고 말했지만 솔직히 믿지도 않았고



잠깐 회사에 휴가를 낼까 생각을했죠.



수술날 떨리는 마음으로 수술대위로 올라가 수술을 받았는데 오 정말 말한대로



마취할때 따끔한거빼곤 언제했는지도 모르게 안아프더라구요.



그리고 40분정도 수술을받고 소독을 해주는데 마취가 안깨서 그런가 별로 아픈것도 모르겠고



마취풀리면 아프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아프지도 않고 진짜 말대로 생활하는데도



지장이 없더라구요.



솔직히 위에 쓴거는 다 필요 없습니다. 제일중요한거 내 부족한 부분이 채워졌다는거.



솔직히 눈물이 나더군요. 아마도 제 왜소한 성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봅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나서 지금 먼말하는지도 모르겠고 하여간 그날은 너무 기뻤습니다.



다시한번 원장님 이하 병원 간호사분들 상담실장님 너무 감사드리구요.



진짜 세상 많이 좋아졌습니다. 제가 이런 좋은 세상에 있을수 있다는게 너무 좋내요.



그럼 안녕히계세요.